| |
본교 유영애(1-3)학생이 경기도 장애인 종합 복지회의 공모전에 문예부문(수필)로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학생의 작품은 2014.9.19(금) ~ 2014.9.23(화)까지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담한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아낌없는 칭찬 부탁드립니다.
작품설명 : 학교에서 받았던 장애체험교육에서 느낀 감사와 희망을 'Present' 라는 단어를 이용해 표현함.
-----본문내용 중---
살면서 우리는 가끔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거지?’ 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 때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바로 ‘장애’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백내장이라는 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중략)………
저는 장애체험활동에서 깨달을 것을 정리하면서 문득 'Present' 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단어에는 ‘현재’, ‘주어진’이라는 뜻 외에도 ‘선물’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게 주어진 현실은 고통이 아니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물이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을 당하더라도 세상의 밝은 빛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의 미소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겐 정말 큰 축복이고 하나의 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제가 당해 왔던 고통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그 힘들었던 시간들은 제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들을 진정으로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나의 역경에 대해서 하느님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나는 역경 때문에 나 자신, 나의 일, 그리고 나의 하느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헬렌 켈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