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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단-문단의 연결, 맥락과 논의 쟁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작성자   김종선


문단-문단의 연결, 맥락과 논의 쟁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짧은 서론 긴 본론 짧은 결론’식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미괄… 두괄… 중괄… 양괄…

필요에 따라 구사할수 있어야

논술 고수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논리적 표현과 구성 능력 중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유연한 문단 구성 능력입니다. 한 문단을 논리적으로 쓰는 능력을 갖추고 나면 다음에는 이를 바탕으로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고 적절히 배치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틀에 박힌 구성이나 고정관념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맥락이나 논의 쟁점에 맞게 문단을 배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 대입 논술의 경우 학생들의 답안을 보면 대부분의 학생이 천편일률적으로 ‘짧은 서론-긴 본론-짧은 결론’의 구성으로 글을 썼습니다.

물론 이 형식은 글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방식입니다. 결론을 정당화하는 논증적 글의 기본 구조로서 나무랄 데가 없지요. 하지만 논제의 성격이나 글의 내용에 상관없이 논술 답안을 항상 이 형식에 맞춰 쓰는 방식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서론-긴 본론-짧은 결론’의 형식에 집착하는 사람은 최소한 두 가지 잘못을 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결론이란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논술에서 ‘결론’은 글의 특정 위치를 가리키는 개념이 아닙니다. 글의 특정한 내용을 가리키는 개념입니다.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정당화해야 할 나의 주장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결론입니다.

하지만 결론을 글의 위치, 즉 글의 마지막 부분으로 오해한 사람은 천편일률적으로 미괄식 구성으로만 글을 쓰게 됩니다. 글의 위치에 대해서는 단순히 ‘처음-중간-끝’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은 이와는 다른 차원의 말로 써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글을 잘 쓸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글의 구성에 대해 공부할 때 우리는 미괄식뿐만 아니라 두괄식, 양괄식, 중괄식 같은 다양한 형식을 배웁니다. 이런 방법들을 포기하고 미괄식만 쓰려고 한다면 스스로 논술 고수가 되기 위한 ‘무기’를 버리는 셈입니다.

어떤 전사가 상대에 따라 적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익숙하다는 이유 때문에 한 가지 무기만 고집한다면 과연 계속 승리할 수 있을까요?

논술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글의 맥락(context)에 따라 문단을 유연하게 구성하는 능력과 지혜를 갖춰야 합니다. 특히 논의할 쟁점, 즉 논제의 성격과 그에 따른 독자의 관심을 고려해 문단을 배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결책 제시를 과제로 하는 글은 미괄식이 적합합니다. 찬반 논의를 목적으로 하는 글은 두괄식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해결책 제시를 과제로 하는 글은 문제를 확인해 기술하고, 원인을 분석한 다음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글의 논리적 순서입니다. 이때 해결책 제시가 결국 글에서 궁극적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이 되므로 미괄식 구성의 글이 가장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국제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보라’는 논제를 예로 들어 봅시다. 이 경우 ‘서론-본론-결론’의 구성으로 글을 전개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서론에서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본론의 구성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본론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제시한 다음 결론을 따로 구성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본론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결론에서 대책을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분량이 긴 글일 경우에는 본론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과 대책을 각각 제시하고, 결론에서는 요약과 더불어 전망을 제시하도록 합니다.

글이 길지 않을 경우엔 결론을 쓸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체 내용을 요약하거나 주장을 강조하는 데서 그치면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셈이 되어 글의 함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대책 제시를 결론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종 논술 시험의 경우 2000자 이하의 글을 쓰게 되므로 두 번째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대책을 결론에 쓰게 되면 결론 문단이 길어집니다. 결론이 길어지면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짧아야 한다는 생각이야말로 근거 없는 고정관념입니다.

내용에 따라 결론은 긴 한 단락으로 구성될 수도 있고 두 단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의 끝 부분에는 맺음말이 간략히 들어가야 하겠지만 결론 단락 자체가 반드시 짧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찬반 논의를 목적으로 하는 글은 두괄식 구성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리공결제를 실시해야 하는가?’를 예로 들어 봅시다. 이런 쟁점의 경우 독자는 무엇을 가장 궁금해 할까요?


바로 필자의 입장입니다. 두괄식 구성을 통해 필자의 결론을 먼저 밝히고, 그 다음으로 근거를 밝히는 것이 자연스러운 논의 방식입니다. 논술 시험의 경우엔 채점자가 독자가 되겠지요. 그러므로 수험생은 자기가 선택한 입장이 무엇인지 먼저 쓰고 그에 따른 근거들을 적절히 제시해야 합니다. ‘짧은 서론-긴 본론-짧은 결론’의 고정관념에서 탈출하기 바랍니다.


박정하 성균관대 학부대학 교수, 의사소통교육센터장

 

출처 : 동아일보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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